같은 골프, 다른 옷장 — 30년차 디자이너가 본 호주와 한국 여성 골퍼의 옷 고르는 기준 Journal30년간 패션을 다뤄오면서 확실히 느끼는 게 있습니다. 같은 스포츠라도 옷장은 나라마다 전혀 다르게 채워진다는 것입니다. 호주 여성 골퍼에게 골프웨어는 ‘잘 만든 도구’이고, 한국 여성 골퍼에게 골프웨어는 ‘필드 위의 콘텐츠’입니다. 디자이너의 시각에서 이 차이가 왜 생기는지, 두 지역의 라이프스타일과 착장 문화를 통해 짚어보겠습니다. 1. 호주 — 옷장이 아니라 도구함 호주는 강렬한 자외선과, 라운딩 후 리조트나 야외 활동으로...